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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윤 대통령 구속 기소 여부 ‘고심 중’

2025-01-26 19:00 사회

[앵커]
뉴스에이 시작합니다.

저는 김윤수입니다.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 구속 기소 여부를 놓고, 구속기한 만료 하루를 앞둔 오늘 이시간까지 고심에 고심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오늘 중엔 윤 대통령을 구속 기소할지, 아니면 내일 석방할 지를 결정해야 합니다. 

서울중앙지검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이새하 기자, 구속기한이 내일까진데, 검찰이 아직 기소 여부를 결정을 못했네요?

[기자]

네, 검찰이 밝힌 윤석열 대통령 구속기한은 내일까지인데요,

심우정 검찰총장이 윤 대통령 구속 기소 여부를 두고 고심하고 있는 걸로 전해집니다. 

당초 검찰 안팎에서는 구속기한 만료 하루 전인 오늘, 검찰이 구속 중인 윤 대통령을 기소할 거란 전망이 우세했습니다.

하지만 법원이 윤 대통령 구속기간 연장 신청을 두 차례 불허하면서 검찰 기류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구속기간을 다음달까지 연장해놓고 윤 대통령을 추가 조사해 혐의를 다지려던 검찰 수사팀 계획에 차질이 생긴건데요. 

기소 이후 공소유지를 담당하는 검찰입장에선, 대통령에 대한 추가 조사 없이 혐의를 입증하는데 대한 부담이 큰 걸로 보입니다.

질문2) 심우정 검찰총장의 결단, 언제쯤 나올까요?

답2) 네 심우정 검찰총장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약 3시간 동안 대검창정 간부들과 전국의 고검장 지검장 등과 긴급 회의를 가졌는데요.

대통령 구속 기소 여부를 놓고 검찰 내에서도 다양한 이견이 나오자, 막판까지 장고를 하고 있는 걸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는 윤 대통령 공소장까지 작성해 놓은 상태에서 심 총장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는데요.

심 총장이 구속 기소 방침을 굳히면 오늘 밤에라도 윤 대통령을 서울중앙지법에 기소를 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심 총장이 구속 기소를 포기한다면 윤 대통령은 불구속 상태에서 받게 될 걸로 보입니다. 

또 구속기간 만료로 내일 서울구치소를 나와 관저로 향할 걸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김기열
영상편집 : 정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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