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측은 즉각 반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이 정치적 판단을 했다는 입장입니다.
이다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 변호인단은 검찰을 향해 당장 석방하라며 날을 세웠습니다.
[윤갑근 / 대통령 변호인 (어제)]
"검찰은 바지 수사기관, 하명 수사기관으로 활약한 공수처의 위법 수사를 이어받지 말고 즉시 대통령을 석방해야 합니다."
검찰이 구속영장 기간 연장을 신청한 것은 공수처의 대통령 내란 혐의 수사가 기소 여부를 판단할 수 없도록 미진해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는 것을 자인한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만약 검찰이 구속기소를 강행한다면 검찰의 존재 이유를 스스로 부정하는 것이라고도 비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설 연휴를 서울구치소에서 보낸 뒤, 2월 4일 열리는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에서 다시 한 번 모습을 드러낼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이다해입니다.
영상편집 : 배시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