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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오전 형사재판·오후 탄핵심판 모두 출석 예정

2025-02-19 18:55 정치

[앵커]
뉴스A 시작합니다.

저는 동정민입니다.

내일은 윤석열 대통령의 재판과 탄핵 국면의 중대 분수령이 되는 날입니다.

대통령의 구속 취소 심문 그리고 내란죄 첫 형사재판이 오전에 열리고, 또 대통령의 정치인 체포 지시와 관련한 핵심 증인들이 출석하는 탄핵 심판 변론이 오후에 열립니다.

윤 대통령은 내일 오전에는 서울중앙지방법원, 오후에는 헌법재판소를 모두 직접 출석할 예정입니다.

구속과 탄핵 모두 직접 설득하겠다고 나서는 겁니다.

첫 소식, 최승연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내일 형사재판과 헌법재판 대응에 모두 나설 계획입니다.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구속 취소 청구 심문에 직접 참석하고, 오후 3시 헌법재판소에서 열리는 탄핵심판에도 잇따라 참석합니다.

대통령 변호인단 석동현 변호사는 채널A에 "법원에 나가 구속 취소 주장을 대통령이 직접 설명할 것"이라며 "법 절차대로 당당하게 대응하겠다 밝혔던 대로 출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석동현 / 대통령 변호인]
"구속 기간을 초과해서 구속 기소를 한 부분에 대해서 법원에 그 판단을 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대통령 측은 구속 취소로 풀려날 경우 여론 결집에 큰 도움이 될 걸로 보고 있습니다.

오후에 열리는 탄핵 심판 10차 변론기일은 사실상 마지막 증인신문의 자리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대통령의 체포지시 의혹과 직접 연관돼 있는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 조지호 경찰청장이 출석하는 만큼 탄핵심판의 중대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윤 대통령 측은 "내일 두 일정 모두 매우 중요한 일정"이라며 "진실을 규명하겠다는 대통령의 의지가 확고하다"고 말했습니다.

탄핵심판 일정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대통령이 여론 결집용 메시지를 조만간 승부수로 던질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채널A 뉴스 최승연입니다.

영상취재: 김기태 박희현
영상편집: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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