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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항소심 첫 재판…“현금 결제 더 따져봐야” 주장

2025-03-18 19:39 사회

[앵커]
이재명 민주당 대표 배우자 김혜경 씨의 2심 첫 재판이 열렸습니다.

선거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벌금형 유죄가 선고됐었죠.

김 씨 측은 뭐라고 주장했을까요.

송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2021년 대선 경선 당시, 민주당 전·현직 의원 배우자에게 식사대접을 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김혜경 씨.

[김혜경]
"법인카드 유용 혐의 여전히 부인하시는 거예요? 항소심에서 어떤 점 소명하실 계획이신 거예요?…."

지난해 1심 재판부는 김 씨가 수행비서 배모 씨와 공모해 식사비 10만 4천 원을 경기도 법인카드로 결제했다고 보고 벌금 150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2심 첫 재판에서  김 씨 변호인은 김 씨가 카드 결제내역을 알지 못했고, 의원 배우자가 자신들의 식사비를 현금으로 각각 결제했을 가능성을 더 따져봐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당시 식당 관계자를 증인으로 불러 신문해달라고도 했습니다.

반면 검찰은 식당 결제기 기록에, 현금 계산 기록이 없다며, 김 씨 지시로 수행비서 배 씨가 법인 카드로 식비를 결제한 게 맞다고 반박했습니다.

항소심 재판부는 오는 31일과 다음달 14일 두 차례 변론을 연 뒤 재판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송정현입니다.

영상취재: 박재덕
영상편집: 허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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