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경남 함양군 휴천면 오도재에서 한 사진가가 하얗게 쌓인 함박눈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뉴스1

19일 아침 기온이 0도 내외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 쌓여 있어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이날 기온이 평년(최저 -2~6도, 치고 12~16도)보다 조금 낮겠다고 예보했습니다.

다음날까지 아침 기온이 낮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아지겠습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6~10도가 되겠습니다.

오전 6시 기준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0.6도, 춘천 -4.3도, 강릉 -2.9도, 대전 -1.3도, 대구 -0.6도, 전주 -2.3도, 광주 -0.6도, 부산 0.6도, 제주 4도입니다.

최고 기온은 서울 7도, 인천 6도, 춘천 8도, 강릉 8도, 대전 9도,대구 9도, 전주 9도, 광주 9도, 부산 10도, 제주 8도로 예상됩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 쌓여 있는 가운데, 낮 동안 녹은 눈이 밤사이 다시 얼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 일명 '블랙 아이스'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습니다.

아침까지 충북과 전북 동부,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오전에 수도권·충청권·대구·경남은 '나쁨' 수준일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