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최근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추가 기소했는데, 2021년 7월 민주당 대선 경선 당시 이 전 부지사가 이재명 대표를 위해 쌍방울에 쪼개기 후원을 요구했다는 혐의입니다.
검찰은 당시 이 전 부지사가 "이낙연 전 총리와 경선을 하니 압도적으로 후원금이 들어와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파악했는데, 구 변호사는 이를 두고 "이 전 총리가 참 어려웠던 싸움을 했구나"하는 생각이 든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구 변호사는 이재명 대표가 당시 쪼개기 후원금에 대해 모른다는 입장인 데 대해서도 "그럼 이재명 대표가 아는 게 뭐냐"고 비판했습니다.
선거 관례상 100만 원 정도의 후원금만 들어와도 후원자에게 감사 전화를 돌리기 마련인데, 이 대표가 쪼개기 후원을 정말 몰랐겠느냐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