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원내대표는 오늘(1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오늘로 국회 추천 헌법재판관 3인의 임명동의안이 본회의를 통과한 지 82일째, 헌법재판소가 마은혁 재판관을 임명하라는 결정을 내린 지 19일째"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더는 (최 대행의 헌정질서 유린을) 묵과할 수 없다. 참을 만큼 참았고, 기다릴 만큼 기다렸다"고 강조했습니다.
강유정 원내대변인은 "내일까지 임명하지 않으면 최상목 대행에 대한 탄핵을 염두에 두는 것이냐"는 채널A 질문에 "내일이 최종 시한인 것은 맞고, 이후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인지는 여러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답했습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역풍을 우려해 최상목 대행에 대한 탄핵 카드를 꺼내들기 주저하던 지도부의 기류가 바뀌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