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뉴시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앞으로 후티의 모든 (무기) 발사는 이란의 무기와 지도부가 발사한 것으로 간주하겠다“며 이렇게 경고했습니다.
이어 "이란은 후티의 (미국) 공격에 책임을 지고 그 결과에 고통 받게 될 것"이라며, 후티에 대해선 ”(반격을 지속하면) 막대한 무력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션 파넬 미국 국방부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이란에 대한 무력 사용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는 매우 분명하다”면서 “모든 옵션은 현재 테이블 위에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미군은 지난 15일부터 트럼프 대통령의 명령에 따라 예멘 수도 사나를 비롯해 사다, 알바이다, 라다 등에 있는 후티 근거지에 대한 공습을 실시했습니다. 다음날 후티는 미 해군 항공모함 해리 S. 트루먼 함을 겨냥해 미사일과 무인기 반격을 벌였지만, 미군에 타격을 가하는 데는 실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