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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항공기 타면 ‘독도 아니라 리앙쿠르’?

2025-03-18 09:44 사회

 독도를 리앙쿠르 암초로 표기한 타이항공사 기내 스크린 지도(사진 / 서경덕 교수팀 제공)

타이항공, 싱가포르 항공 등 동남아 항공사들이 기내 개인 좌석 스크린에서 제공하는 지도 서비스에 '독도'(Dokdo)를 '리앙쿠르 암초'(Liancourt Rocks)라고 표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팀은 18일 "누리꾼들의 제보를 통해 타이항공, 싱가포르항공 등에서 왜곡된 독도 표기를 발견할 수 있었다"며 이같이 문제 제기했습니다.

'리앙크루 암초'는 프랑스 포경선 리앙쿠르호에 의해 독도가 서양에 알려지면서 불려진 이름입니다.

일본은 한국의 영유권 희석 의도로 국제사회에서 '리앙쿠르 암초'라는 표현을 자주 사용합니다.

서 교수팀은 구글 지도에서 '리앙크루 암초'로 표기하는 문제도 지적했습니다.

서 교수는 "구글은 한국에서는 독도로 표기하고, 일본에서는 다케시마로 표기한다"며 "한국과 일본 외 국가에서는 '리앙크루 암초'로 표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 교수팀은 동남아 항공사와 구글 등에 올바른 독도 표기를 요구하는 메일을 보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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