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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尹 탄핵 선고일 차량 돌진 테러 대비

2025-03-20 19:17 사회

[앵커]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일날, 경찰은 차량 돌진 테러에 대비해 헌법재판소와 관저 통제를 강화할 계획으로 파악됐습니다.

일부 지방경찰청은 경찰 기동대에게 머리를 짧게 자르라는 지침도 내린 걸로 취재됐는데요.

이유가 뭘까요.

김세인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당일 차량 돌진 사고 대비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헌재를 중심으로 서울 도심에서 3단계 교통통제에 나서는게 핵심입니다. 

최외곽 3단계 지역은 차선을 줄여 차량 통행을 줄이고, 인파가 밀집하는 2단계 지역은 사이카를 집중 배치해 선제 통제에 나섭니다.

헌재 최근접 1단계 구역은 교통기동대 등을 전진배치해 차량 돌진 가능성을 원천 차단할 계획입니다.

한남동 대통령 관저 뒷산 산책로 14곳의 입구를 막는 인력도 배치됩니다. 

용산구청과 경찰 등은 탄핵 심판 선고 당일 이곳 대통령 관저 뒷편 매봉산 산책로에 시위대가 몰려올 것을 대비해 입구를 통제할 계획입니다.

한편 일부 지방경찰청이 경찰 기동대에 장발을 자르고 복장을 단정하게 하라는 지시를 내린 사실도 파악됐습니다.

일선 경찰들은 헌재 앞에 배치된 경찰 기동대원이 중국 공안이라고 의혹을 제기하는 탄핵 반대 측의 문제 제기 소지를 원천 차단할 목적도 있는 걸로 전해집니다.

[현장음]
"저기 저기 공안! 너 공안인 거 알았어 이제!"

경찰 관계자는 "엄중한 시기니 괜한 오해를 불러일으키지 말자는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세인입니다.

영상취재: 김찬우 강인재
영상편집: 석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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