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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왕세자도 ‘스트롱맨’?

2025-03-22 19:28 국제

[앵커]
영국의 왕세자가 직접 탱크를 타고 러시아 국경에 가까운 에스토니아에 등장했습니다.

"모두가 경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남겼는데 과연 어떤 의미가 있는건지, 김용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영국군 대령 계급장을 달고 팔에는 북대서양 조약기구, 나토의 문양을 붙인 채 장병들과 악수하는 남성.

바로 영국 윌리엄 왕세자입니다.

영국군의 주력전차인 '챌린저 2'를 타보고 군 장비도 살펴봅니다.

윌리엄 왕세자는 현지시각 어제, 러시아 국경에서 불과 200km 떨어진 에스토니아의 군기지를 방문해 이곳에 배치된 900여 명의 영국군 장병들을 만났습니다. 

우크라이나와 유럽에 대한 러시아의 위협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러시아에 경고 메시지를 보내고 강한 영국군의 모습을 보여주려 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영국군 장병]
"의례적 연대장이신 윌리엄 왕세자가 방문해주신 건 저희에게 의미가 큽니다. 저희가 나토의 선도적인 국가라는 것을 강조할 수 있었습니다."

육군사관학교 출신인 윌리엄 왕세자는 공군과 해군에서도 복무한 뒤 구조헬기 조종사로 전역한 바 있습니다.

약 1000년 전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마야문명의 피라미드를 뛰어올라가는 한 남성.

보안요원들이 황급히 뒤쫒고 분노한 시민들은 야유를 보냅니다

[현장음]
"(야유소리)"

현지시각 그제 독일의 30대 남성 관광객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멕시코 치첸이트사의 엘카스티요 피라미드를 무단으로 뛰어올라갔습니다.

이 남성은 곧바로 내려온 뒤 경찰에 의해 연행됐는데, 이 과정에서 분노한 시민들이 남성을 구타하려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현지매체에 따르면 이 남성은 피까지 흘려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당국에 구금됐습니다.

채널A 뉴스 김용성입니다

영상편집: 정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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