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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내일부터 광화문 천막당사…尹 파면 때까지”

2025-03-23 14:57 정치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이 내일(24일)부터 윤석열 대통령 파면 때까지 광화문에 천막당사를 설치·운영하겠다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 국회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민주당은 광장에서 국민과 함께 싸우겠다"며 ”광화문 천막 당사를 내란수괴 파면과 대한민국 정상화의 거점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은 12·3 내란 사태가 발발한 지 111일째“라면서 ”헌법재판소 선고가 늦어지며 국민의 불안과 사회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며 조속한 선고를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심판 선고 예정일 다음 날인) 25일이라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파면 결정을 내리길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헌법재판소의 신속한 선고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추진하고, 또 이를 처리하기 위한 국회 전원위원회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헌법재판소가 윤석열에게 면죄부를 준다면 대한민국 파멸선고가 될 것"이라며 "명태균게이트의 핵심 증거인 황금폰 공개가 임박하자 윤석열은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김건희 여사는 곧 감옥에 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탄핵안을 발의한 것과 관련해서는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한 결단"이라고 주장했다.

박 원내대표는 "최상목 권한대행은 헌법 수호의 막중한 책무를 저버리고, 헌정질서를 유린하는 범죄행위를 석 달 가까이 지속하고 있는데 누구든 헌정질서를 유린하는 자는 처벌받는다는 원칙을 세우는 것이 12.3 내란사태로 무너진 헌정을 바로 세우는 길"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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