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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해방군보 “日, 핵탄두 5500개 제조 가능”

2026-04-01 12:03 국제

 일본 해상자위대의 작전용 헬기 (출처 : 일본 해상자위대 홈페이지)

중국 인민해방군 기관지 해방군보가 일본의 방대한 플루토늄 비축량을 지적하며, 일본이 언제든 핵무장 국가로 돌변할 수 있다고 강력히 경고했습니다.

현지시각 어제(3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해방군보는 최근 "일본이 2024년 말 기준으로 이미 44.4톤의 플루토늄을 분리 보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약 5500개의 핵탄두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라고 밝혔습니다. 신문은 일본이 마음만 먹으면 '핵무기 보유·생산·도입 금지를 규정한 이른바 3대 비핵 원칙'의 빗장을 풀고 단기간 내에 사실상 핵무장 상태에 도달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해방군보는 일본의 '재무장화'가 방위 지향적 역량 수준을 이미 훨씬 넘어섰으며 평화헌법이 사실상 무력화됐다고도 비판했습니다. 특히 일본 정부가 지난해 첨단 기술의 군사 전용 연구 프로그램에 175억 엔(약 1660억 원)을 배정한 것을 두고 "2022년 대비 18배나 급증한 규모"라며 "군수 산업의 잠재력을 폭발시키기 위한 전략적 토대를 마련한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미쓰비시 중공업, 가와사키 중공업, IHI 등 과거 침략 전쟁에 관여했던 일본 방산 기업들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중국 매체는 이들이 다시 장거리 미사일과 해군 함정 수주를 주도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국방 산업이 군국주의 부활을 위해 움직이기 시작하면 일본의 '전쟁 기계'도 다시 가동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같은 보도는 최근 일본이 방위비를 GDP의 2% 수준으로 증액하고 살상 무기 수출 규제를 완화하는 등 이른바 '전쟁 가능한 국가'로 빠르게 나아가는 것에 대한 중국 측의 경계심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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