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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특검, 尹 주거지 압수수색…개인 휴대전화 확보

2025-07-11 13:40 사회

 윤석열 전 대통령이 9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직권남용 등 혐의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마친 뒤 대기 장소인 서울구치소로 이동하기 위해 법원을 나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해병대원 순직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해 개인 휴대전화를 확보했습니다.

또한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 임종득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서도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특검팀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은 이날 오후 12시 16분께 종료됐습니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사용하던 휴대전화를 확보했습니다.

압수수색을 진행할 때 윤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도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장에 입회한 최지우 변호사는 기자들과 만나 "압수수색에 최대한 협조했다"고 말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른바 'VIP 격노설'의 당사자입니다.

VIP 격노설은 윤 전 대통령이 VIP 격노설 의혹이 제기된 2023년 7월31일 대통령실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해병대 수사단의 초동조사 결과에 대한 보고를 받고 격노했고, 이후 사건의 경찰 이첩을 보류시키는 등 해병대 수사단에 대한 외압을 가했다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특검팀은 이날 윤 전 대통령 주거지를 포함해 이른바 VIP 격노설 의혹이 제기될 당시 안보실장이었던 조 전 원장, 국가안보실 2차장이었던 임 의원 등 10여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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