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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효, 특검 소환 출석…‘VIP 격노설’에 묵묵부답

2025-07-11 15:14 사회

해병대원 순직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이른바 'VIP(윤석열 전 대통령) 격노설'과 관련해 윤석열 정부 외교·안보 분야의 실세로 알려진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을 소환했습니다.

김 전 차장은 11일 오후 2시48분쯤 소환조사에 출석하기 위해 서울 서초구 해병특검 사무실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김 전 차장은 '윤 전 대통령의 격노가 없었다는 주장이 그대로인지', '이첩 보류 지시는 윤 전 대통령과 무관한지', '이첩 보류 지시에 관여헀는지' 등 수사 외압의 핵심인 이른바 'VIP 격노설' 관련 질문에 모두 침묵한 채 사무실로 향했습니다.

윤석열 정부 외교·안보의 실세로 평가받는 김 전 차장은 'VIP 격노설'의 진원지인 국가안보실 회의에 참석한 인물 중 한 명입니다.

'VIP 격노설'은 윤 전 대통령이 2023년 7월 31일 오전 11시쯤 국가안보실 회의에서 해병대원 순직사건의 초동수사 결과를 보고 받고 격노한 뒤 수사에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입니다.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이 1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순직 해병 특별검사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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