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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해병 특검팀, 이종섭 전 국방장관 비화폰 확보

2025-07-11 17:59 사회

 지난해 6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왼쪽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사진/뉴스1)

해병 대원 순직 사건 및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이명현)이 'VIP 격노설' 등을 규명하기 위해 이종섭 전 국방부장관이 사용했던 비화폰을 확보한 것으로 오늘(11일) 확인됐습니다.

특검팀은 전날 이 전 장관 자택과 국방부 등을 압수수색하며 이 전 장관 등 국방부장관들이 사용한 비화폰을 압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VIP 격노설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2023년 7월 31일 당시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해병대 수사단의 초동조사 결과에 대한 보고를 받고 '이런 일로 사단장을 처벌하면 누가 사단장을 하느냐'며 격노했다는 내용입니다.

이후 이 전 장관의 지시로 사건의 경찰 이첩을 보류시키는 등 해병대 수사단에 대한 외압을 가했다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특검팀은 해당 수석비서관 회의 이후 윤 전 대통령과 이 전 장관 사이의 통화 내역을 분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특검팀은 이날 오후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을 소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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