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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법제처장에 ‘사법연수원 동기’ 조원철 변호사 임명

2025-07-13 14:55 정치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차관급 인사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13일) 법제처장에 사법연수원 18기 동기인 조원철 변호사를 임명했습니다. 조 변호사는 이 대통령의 대장동 사건 재판에서 이 대통령의 변론을 맡아왔습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법제처장 등 차관급 12명의 임명 인사를 밝혔습니다.

강 대변인은 조원철 신임 법제처장 인선 배경에 대해 "26년간 법관 경력과 변호사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신뢰성과 전문성을 두루 갖춘 법조인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교육부 차관에 최은옥 전 교육부 고등교육정책실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에 구혁채 과기부 기획조정실장, 국토교통부 제2차관에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에 박민규 서울시립대 물리학과 석좌교수가 임명됐습니다.
   
국가보훈부 차관에는 강윤진 현 국가보훈부 보훈단체협력관이, 국토교통부 제2차관에는 강희업 현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에는 노용석 현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정책실장이 발탁됐습니다.

관세청장에는 이명구 현 관세처장이, 병무청장에는 홍소영 병무청 대전충남지방병무청장이 임명됐습니다. 병무청장에 여성이 발탁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국가유산청장에는 허민 전남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가, 질병관리청장에는 임승관 현 국립중앙의료원 중앙감염병원 설립추진단장, 행복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에는 강주협 현 행복도시건설청 차장이 발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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