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미국 백악관에서 회담을 나누는 이시바 시게루(왼쪽) 일본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뉴시스)
아사히신문은 일본 당국자가 지난 6월 미국 측에 "선거 전에는 방위비 증액에 대해 언급하지 말아 달라"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12일 보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방위비 관련 미국의 압력이 공개될 경우 참의원 선거에서 집권 자민당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판단인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이 비공식적으로 일본 측에 전달한 방위비 목표는 국내총생산(GDP)의 3.5%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은 2025년도 방위 관련 예산을 GDP 대비 1.8%로 책정했으며, 오는 2027년까지 이 비율을 2%까지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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