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달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이마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사무실로 출근하며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뉴스1)
특히 의정생활 5년간 보좌진 46명을 면직했다는 의혹을 두고 "사실과 다르다"며 실제 면직자 수는 28명이라고 밝혔습니다.
강 의원은 최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소속 여당 의원들에게 '보좌관 면직, 46명 및 갑질 논란'이라는 반박글을 보내 "후보자가 임기 동안 46명을 면직했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한지아 국민의힘 의원은 국회사무처 회신 자료를 근거로 강 의원이 당선된 2020년부터 올해 6월 20일까지 5년 동안 보좌진 51명을 임용해 46명을 면직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강 의원은 "이 자료는 개인별 직급변동 내역을 포함함에 따라 동일인이 중복되는 누적 숫자“라고 반박했습니다.
강 의원은 "의원실 내부에서 직급변동이 있을 경우, 해당 직급에서 우선 면직이 되고 새로운 직급으로 임용되도록 규정한다"며 "후보자 의원실은 46명이 아닌 28명임을 알려드리며, 이는 통상의 범위에서 벗어나지 않는 숫자"라고 강조했습니다.
보좌관들에게 변기 수리나 자택 쓰레기 처리를 시켰다는 등 '갑질 의혹'에 대해서는 "집에 오래전부터 가사일을 봐주시는 이모님이 계셔 후보자가 직접 가사일을 할 필요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강 의원은 "현재 보도되고 있는 기사들은, 제기되는 의혹의 직접 행위 당사자가 아닌 제3자의 전언을 토대로 보도된다"며 "악의적으로 허위사실을 제보하고 있는 전직 보좌진 2명으로 파악. 2명 모두 법적조치"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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