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얼마 전 외국인 노동자를 지게차에 매달고 조롱을 하는 영상이 공개돼서 논란이 됐습니다.
이 업체에 대한 근로 감독 결과가 나왔는데, 직장 내 괴롭힘에 더해 임금 수천만 원을 체불한 사실도 적발됐습니다.
정성원 기자입니다.
[기자]
벽돌 더미에 비닐로 꽁꽁 묶여있는 외국인 노동자.
지게차 운전기사가 벽돌에 묶인 남성을 지게차로 든 뒤 어디론가 이동합니다.
[현장음]
"잘못했어? 잘못했어 해야지. 응? 응?"
주위 동료들은 말리기는커녕 이 상황을 즐깁니다.
이 벽돌 제조업체에 대한 근로감독을 벌인 고용노동부는, 지게차를 운전한 현장관리인의 폭행과 직장 내 괴롭힘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습니다.
과태료 300만 원 부과와 함께 형사입건해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고용노동부 관계자]
"처벌 불원이랑 상관없이 법적 규정에 따라 절차가 진행되는 거라서."
이 업체가 외국인 노동자 8명 등 근로자 21명의 임금 2천900만 원을 체불한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지게차에 묶인 외국인 노동자 역시 임금체불 피해자였습니다.
이밖에 주 52시간제를 지키지 않고, 계약서에 근로 조건을 명시하지 않는 등 근로기준법 위반 사항 12건이 적발됐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이 업체 대표에 대해서도 14일 안에 문제가 된 부분을 시정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 부과하거나 형사입건해 검찰에 넘길 예정입니다.
또 업체가 3년간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할 수 없도록 제한했습니다.
채널A 뉴스 정성원입니다.
영상편집 : 구혜정
얼마 전 외국인 노동자를 지게차에 매달고 조롱을 하는 영상이 공개돼서 논란이 됐습니다.
이 업체에 대한 근로 감독 결과가 나왔는데, 직장 내 괴롭힘에 더해 임금 수천만 원을 체불한 사실도 적발됐습니다.
정성원 기자입니다.
[기자]
벽돌 더미에 비닐로 꽁꽁 묶여있는 외국인 노동자.
지게차 운전기사가 벽돌에 묶인 남성을 지게차로 든 뒤 어디론가 이동합니다.
[현장음]
"잘못했어? 잘못했어 해야지. 응? 응?"
주위 동료들은 말리기는커녕 이 상황을 즐깁니다.
이 벽돌 제조업체에 대한 근로감독을 벌인 고용노동부는, 지게차를 운전한 현장관리인의 폭행과 직장 내 괴롭힘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습니다.
과태료 300만 원 부과와 함께 형사입건해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고용노동부 관계자]
"처벌 불원이랑 상관없이 법적 규정에 따라 절차가 진행되는 거라서."
이 업체가 외국인 노동자 8명 등 근로자 21명의 임금 2천900만 원을 체불한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지게차에 묶인 외국인 노동자 역시 임금체불 피해자였습니다.
이밖에 주 52시간제를 지키지 않고, 계약서에 근로 조건을 명시하지 않는 등 근로기준법 위반 사항 12건이 적발됐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이 업체 대표에 대해서도 14일 안에 문제가 된 부분을 시정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 부과하거나 형사입건해 검찰에 넘길 예정입니다.
또 업체가 3년간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할 수 없도록 제한했습니다.
채널A 뉴스 정성원입니다.
영상편집 : 구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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