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중국에선 관광객 유치를 위해 출렁 다리 같은 시설물들이 우후죽순 들어섰는데요.
긴장감을 즐기는 명소들을 만들어 낸 건데, 너무 허술하게 짓다보니 안전사고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번엔 유리로 만든 다리 사이로 아이가 빠지는 일도 일어났습니다.
베이징에서 이윤상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험난한 산기슭에 다리 하나가 놓여 있습니다.
그런데 다리 발판 사이로 어린 아이가 빠진 채 아슬아슬 매달려 있습니다.
보호자로 추정되는 사람들은 아이 몸에 연결된 안전 로프만 가까스로 붙잡고 있습니다.
[현장음]
움직이면 안 돼!
현지시각 7일 중국 중부 후난성 관광지의 출렁 다리를 건너던 아이가 징검다리 형태의 발판 사이로 빠졌다가 구조된 겁니다.
흔들리는 다리 위 발판 간격은 20cm나 되었고 재질도 유리로 제작돼 애초 설계 단계부터 안전에 대한 고려가 부족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관광지 측은 문제 없다는 입장입니다.
[관광지 관계자]
"(키가) 1m 20cm 이상인 아이는 어른과 동행하면 이용할 수 있어요."
관광지 출렁 다리 관련 사고는 최근 5년 사이 중국 곳곳에서 잇따르고 있습니다.
중국 후베이성에선 발판 사이로 빠진 10대 어린이가 구조 과정에서 옷이 벗겨지면서 떨어져 부상을 당했고,
다리 위에서 정신을 잃은 남성이 안전 로프에 매달려 있다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지난 6일 중국 서북부 신장 위구르 지역에서는 아예 다리가 무너지면서 5명이 숨지는 대형 참사도 발생했습니다.
중국 주요 관광지에선 다리 흔들기 등 위험 행위를 금지한다는 내용을 뒤늦게 공지하고 나섰습니다.
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이윤상입니다.
영상취재 : 위진량(VJ)
영상편집 : 석동은
최근 중국에선 관광객 유치를 위해 출렁 다리 같은 시설물들이 우후죽순 들어섰는데요.
긴장감을 즐기는 명소들을 만들어 낸 건데, 너무 허술하게 짓다보니 안전사고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번엔 유리로 만든 다리 사이로 아이가 빠지는 일도 일어났습니다.
베이징에서 이윤상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험난한 산기슭에 다리 하나가 놓여 있습니다.
그런데 다리 발판 사이로 어린 아이가 빠진 채 아슬아슬 매달려 있습니다.
보호자로 추정되는 사람들은 아이 몸에 연결된 안전 로프만 가까스로 붙잡고 있습니다.
[현장음]
움직이면 안 돼!
현지시각 7일 중국 중부 후난성 관광지의 출렁 다리를 건너던 아이가 징검다리 형태의 발판 사이로 빠졌다가 구조된 겁니다.
흔들리는 다리 위 발판 간격은 20cm나 되었고 재질도 유리로 제작돼 애초 설계 단계부터 안전에 대한 고려가 부족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관광지 측은 문제 없다는 입장입니다.
[관광지 관계자]
"(키가) 1m 20cm 이상인 아이는 어른과 동행하면 이용할 수 있어요."
관광지 출렁 다리 관련 사고는 최근 5년 사이 중국 곳곳에서 잇따르고 있습니다.
중국 후베이성에선 발판 사이로 빠진 10대 어린이가 구조 과정에서 옷이 벗겨지면서 떨어져 부상을 당했고,
다리 위에서 정신을 잃은 남성이 안전 로프에 매달려 있다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지난 6일 중국 서북부 신장 위구르 지역에서는 아예 다리가 무너지면서 5명이 숨지는 대형 참사도 발생했습니다.
중국 주요 관광지에선 다리 흔들기 등 위험 행위를 금지한다는 내용을 뒤늦게 공지하고 나섰습니다.
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이윤상입니다.
영상취재 : 위진량(VJ)
영상편집 : 석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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