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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최태원·구광모·김동관 일제히 미국행…방미 경제사절단 총출동

2025-08-24 17:28 경제,정치

 윗줄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사진/뉴시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등 재계 총수들이 현지시간 25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의 경제사절단 동행을 위해 오늘(24일) 잇달아 방미길에 올랐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이날 오후 3시48분쯤 서울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에 도착했습니다. 정장 차림으로 차에서 내린 이 회장은 각오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옅게 웃음만 지은 후 출국장으로 향했습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이날 낮 12시쯤 SGBAC에 도착해 미국으로 출국했습니다. 캐주얼 비즈니스 차림으로 차에서 내린 최 회장은 각오를 묻는 질문에 "열심히 할게요"라고 짧게 답했습니다.

이어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낮 12시10분,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낮 12시30분쯤 SGBAC에 도착해 출국장으로 향했습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현재 해외 출장 중으로, 현지에서 사절단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방미 경제사절단에는 류진 한국경제인협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 등이 동참했습니다.

재계는 반도체·배터리·조선·자동차·원전·전력·바이오·에너지·ICT·광물 등 전방위적인 대미 투자책을 내놓고 정부의 협상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각에선 경제사절단이 발표할 대미 투자 규모가 4대 그룹만 약 126조 원, 전체 209조 원(약 15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관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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