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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국제질서 요동, 한일 협력해야”…이시바 “인식공유 기뻐”

2025-08-23 18:16 정치,국제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23일(현지 시간)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확대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재명 대통령과 일본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23일 오후 1시간 여 소인수 회담에 이어 확대회담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시바 총리는 확대회담 모두발언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평화와 안전은 거저 주어지는 게 아니라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 실현되지 않는 것"이라고 양국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이시바 총리는 "양국 관계가 지역 전체에 이익이 된다"고 강조하며 "일본, 한국,미국 사이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것도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또 "이런 점에 대해 이 대통령과 인식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23일(현지 시간)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정상회담을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 대통령은 이에 "서로 많은 것들을 공유하고 있고, 또 협력할 분야도 많지만 한편으로는 너무 가깝다보니 불필요한 갈등도 가끔씩은 발생한다"고 과거사 문제를 우회적으로 지적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어려운 문제는 어려운 문제대로 해결하고, 도저히 접근하기 어려운 것들은 충분한 시간을 두고 숙고하면서 협력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해 협력해 가는 것이 양국 국민간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일본과 한국의 정치권이 할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최근에는 통상 문제나 안보 문제 등등을 두고 국제 질서가 요동을 치고 있기 때문에 가치나 질서나 체제, 이념에서 비슷한 입장을 가지고 있는 한국과 일본이 어느 때보다도 협력 관계를 강화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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