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남부 푸켓 서쪽 해상에서 관광객과 승무원 43명을 태운 쾌속정이 대형 어선과 충돌해 쾌속정에 타고 있던 한국인 관광객 4명 중 2명이 실종됐습니다.
태국 경찰에 따르면 31살 유모 씨와 부인 26살 이모 씨 등 2명은 구조돼 푸껫 방콕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31살 고모 씨와 여자 친구 28살 안모 씨는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가 난 쾌속정은 푸껫에서 서쪽으로 48km 떨어진 피피섬으로 관광을 갔다가 돌아오던 길이었습니다.
태국 구조당국은 사고 해역에 구조대를 파견해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