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반공청년단 출범 기자회견을 마친 단원들이 흰색 헬멧을을 들고 있다. 사진=뉴스1
10일 대국본은 언론에 발표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백골단'과 직접적 관계가 없으며, 이 단체는 탄핵 반대 집회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대국본은 "저희는 어떠한 폭력 행위도 계획하거나 실행한 바 없으며, 폭력적 갈등이 아닌 비폭력적 방식으로 입장을 표명해왔음을 강조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9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 앞엔 흰 안전모를 쓰고 자체 무장을 한 청년들 수십 명이 근처를 돌아다녀 '백골단'을 연상케 한다는 논란이 일었습니다.
백골단은 1980~90년대 시위 현장에 등장했던 사복 체포조로, 곤봉 등을 들고 시위대를 진압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백골단을 조직한 김정현 백서스정책연구소 소장에 따르면 해당 단체는 반공청년단 산하로,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하기 위해 20·30 남성 약 30명으로 구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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