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FBI 솔트레이크 지부가 공개 수배한 찰리 커크 암살 용의자 [사진 출처 : FBI 솔트레이크 지부 X]
미 FBI 솔트레이크 지부는 현지시각 11일 SNS에 해당 남성의 사진을 올리고 "용의자로 추정되는 인물을 식별하는데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요청한다"며 주요 정보를 제공한 사람에게 10만 달러, 한화로 약 1억 4천만 원의 보상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속 남성은 검은색 긴소매 상의에 검은색 모자와 선글라스를 착용한 모습입니다.
미 당국의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사건이 벌어진 밸리대학 캠퍼스 인근 숲속에서는 수건에 감춰진 소총이 발견됐습니다.
해당 총기 약실에서 탄피가 발견됐고 탄창에는 세 발의 실탄이 장전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저격범은 커크가 앉아있던 야외 공간 맞은편 건물 지붕 위에서 총 한 발을 발사해 커크를 암살한 뒤 지붕에서 뛰어내려 인근 주택가로 도주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우익 단체 '터닝포인트 USA'의 창립자인 찰리 커크는 미국의 대표적인 청년 보수 인사로 활동하며 트럼프 대통령 재집권에도 상당한 기여를 했다고 평가 받는 인물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커크에게 '자유의 메달'을 수여하겠다고 밝혔고 JD 밴스 부통령은 솔트레이크 시티에 있는 커크의 유족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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