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방한으로 한국을 두 번이나 국빈 방문한 최초의 외빈이 됐습니다.
지방에서 처음 맞는 국빈, 대통령실은 창의적으로 대접하겠다고 했는데요.
공항 영접부터 공식환영식까지 달랐습니다.
이준성 기자가 이어갑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탄 전용기, 에어포스원이 주변의 F-16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한국 상공에 들어옵니다.
김해공항 입국장에 착륙하자, 빠르게 레드카펫이 깔리고 군악대가 연주를 시작합니다.
전용기 밖으로 나온 트럼프, 오른손을 들어 주먹을 불끈 쥐어 보이더니 "땡큐"라고 외칩니다.
최고의 예우를 의미하는 21발의 예포가 발사되자 곧바로 빌리지 피플의 'YMCA'가 연주됐습니다.
트럼프의 '최애곡'으로 환심을 사려 한 겁니다.
우리 정부에서는 조현 외교부 장관이 직접 나가 트럼프 대통령을 영접했습니다.
국빈 방문에 따른 최고위급 의전입니다.
2017년에 이어 이번에도 국빈으로 방한한 트럼프는 한국을 두 번 국빈방문한 최초의 외빈이 됐습니다.
강경화 주미대사 등과도 반갑게 악수를 나눈 트럼프, 전용 헬기 '마린원'을 타고, 한미 정상회담이 열린 경주로 향했습니다.
전용 리무진 '더 비스트'에 옮겨 타 전통 취타대의 영접을 받으며 경주박물관에 도착한 트럼프, 이재명 대통령이 다가가 악수를 건네자,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의 어깨를 가볍게 치며 친근감을 표시합니다.
국빈 방문 행사가 이어집니다.
의장대 사열을 받으며 입장한 뒤, 대형 태극기와 성조기 사이에 나란히 선 두 정상, 우리 측 군악이 울려 퍼지자 이 대통령이 오른손을 들어 경례하고, 이후 미국 국가가 연주되자 트럼프가 거수 경례합니다.
미국 측의 국가를 먼저 연주하는 것으로 국빈에 대한 예우를 갖췄습니다.
이후 애국가가 연주되자 이 대통령은 오른손을 왼쪽 가슴에 얹습니다.
연단에서 내려온 두 정상, 이 대통령은 미측 수행원들과,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 측 수행원들과 각각 인사를 나눴습니다.
미국 정상이 국빈 자격으로 서울이 아닌 도시를 찾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채널A 뉴스 이준성입니다.
영상취재 : 박희현
영상편집 : 정다은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방한으로 한국을 두 번이나 국빈 방문한 최초의 외빈이 됐습니다.
지방에서 처음 맞는 국빈, 대통령실은 창의적으로 대접하겠다고 했는데요.
공항 영접부터 공식환영식까지 달랐습니다.
이준성 기자가 이어갑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탄 전용기, 에어포스원이 주변의 F-16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한국 상공에 들어옵니다.
김해공항 입국장에 착륙하자, 빠르게 레드카펫이 깔리고 군악대가 연주를 시작합니다.
전용기 밖으로 나온 트럼프, 오른손을 들어 주먹을 불끈 쥐어 보이더니 "땡큐"라고 외칩니다.
최고의 예우를 의미하는 21발의 예포가 발사되자 곧바로 빌리지 피플의 'YMCA'가 연주됐습니다.
트럼프의 '최애곡'으로 환심을 사려 한 겁니다.
우리 정부에서는 조현 외교부 장관이 직접 나가 트럼프 대통령을 영접했습니다.
국빈 방문에 따른 최고위급 의전입니다.
2017년에 이어 이번에도 국빈으로 방한한 트럼프는 한국을 두 번 국빈방문한 최초의 외빈이 됐습니다.
강경화 주미대사 등과도 반갑게 악수를 나눈 트럼프, 전용 헬기 '마린원'을 타고, 한미 정상회담이 열린 경주로 향했습니다.
전용 리무진 '더 비스트'에 옮겨 타 전통 취타대의 영접을 받으며 경주박물관에 도착한 트럼프, 이재명 대통령이 다가가 악수를 건네자,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의 어깨를 가볍게 치며 친근감을 표시합니다.
국빈 방문 행사가 이어집니다.
의장대 사열을 받으며 입장한 뒤, 대형 태극기와 성조기 사이에 나란히 선 두 정상, 우리 측 군악이 울려 퍼지자 이 대통령이 오른손을 들어 경례하고, 이후 미국 국가가 연주되자 트럼프가 거수 경례합니다.
미국 측의 국가를 먼저 연주하는 것으로 국빈에 대한 예우를 갖췄습니다.
이후 애국가가 연주되자 이 대통령은 오른손을 왼쪽 가슴에 얹습니다.
연단에서 내려온 두 정상, 이 대통령은 미측 수행원들과,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 측 수행원들과 각각 인사를 나눴습니다.
미국 정상이 국빈 자격으로 서울이 아닌 도시를 찾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채널A 뉴스 이준성입니다.
영상취재 : 박희현
영상편집 : 정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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