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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메이카, 올해 가장 센 허리케인 왔다

2025-10-29 19:51 국제

[앵커]
최대 풍속이 시속 200km가 넘는 올해 가장 위력적인 허리케인이 자메이카를 강타했습니다.

사망자가 속출하며 마을 곳곳이 쑥대밭이 됐습니다.

장하얀 기자입니다. 

[기자]
해변가의 정자가 힘없이 무너지고, 그 뒤로는 대형 파도가 밀려듭니다.

한때 도로였던 곳은 순식간에 밀려든 흙탕물로 가득 찼고 차량들은 바퀴까지 물에 잠겼습니다.

거리는 하나의 거대한 강줄기처럼 변했고, 집들은 지붕이 날아가는 등 초토화됐습니다.

현지시각 어제 낮 허리케인 '멜리사'가 자메이카 섬 남서부에 상륙해 수도 킹스턴을 비롯한 곳곳에 큰 피해를 입혔습니다.

현재까지 자메이카에서 3명이 목숨을 잃었고 카리브 전역에서 최소 7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멜리사는 최대 풍속 298km의 강풍을 동반했는데 허리케인 등급으로는 최고인 5등급, 올해 세계에서 발생한 폭풍 중 가장 강력한 수준입니다.

멜리사는 이후 쿠바로 이동한 가운데 쿠바 당국은 주민 약 70만 명에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남성이 등에 불이 붙은 채로 강물 위를 질주합니다.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보이지만 이탈리아 유명 스턴트 배우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해변에서 세계 기록에 도전하는 모습입니다.

기네스 측은 현지시간 26일 영상을 공개하며 이 남성이 불이 붙은 채로 285m를 질주해 이 부문 세계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장하얀입니다.

영상편집: 차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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