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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미중회담…트럼프 “중국 관세 낮출 것”

2025-10-29 19:36 국제

[앵커]
이번 APEC, 또 하나의 빅 이벤트.

내일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입니다.

일단, 분위기는 나쁘지 않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중국에 대한 기존 관세를 낮출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뉴욕 조아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중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중 관세 인하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펜타닐 관련 관세를 인하할 의향이 있으십니까?) 관세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펜타닐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트럼프는 취임 직후 중국이 합성마약의 일종인 '펜타닐'의 미국 유입을 방관하고 있다며 대중 관세 전쟁을 시작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이 펜타닐과 관련해 중국에 부과한 20%의 관세를 10%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경우 현재 평균 55%인 미국의 대중국 관세가 45% 수준으로 내려가게 됩니다.

대신 중국은 현재 사실상 수입을 중단한 미국산 대두의 상당량 구매를 약속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흘 전 미중 고위급 실무 회담에서 양국은 보복 조치를 철회하기로 발표했는데 여기에 추가 합의 내용을 예고해 미중회담의 '판'이 커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중국에 집중하고 싶습니다. 우리의 초점은 내일 만날 중국입니다."

미·중 정상 간 무역 합의 기대감에 뉴욕 증시도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채널A뉴스 조아라입니다.

영상취재: 김창종 (VJ)
영상편집: 김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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