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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이용 ‘눈물의 출마선언’…“尹 정권 과오 사과”

2026-05-06 11:00 정치

6·3 경기 하남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이용 전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정권이 국민께 실망과 상처를 드린 지금, 저 역시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는다"면서 12·3 계엄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이 전 의원은 오늘(6일) 국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정권 창출은 정당의 존재 이유였고, 저는 국민의힘 국회의원으로서 맡은 임무를 다했다"면서도 "국민께서 주시는 회초리를 피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저는 우리가 창출한 정권의 과오를 피하지 않겠다"며 "저부터 달라지겠다. 책임질 것은 책임지겠다. 무너진 신뢰를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다시 쌓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전 의원은 기자회견 도중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 전 의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 수행실장을 맡아 '호위무사'로 불렸습니다. 봅슬레이 스켈레톤 국가대표 감독 출신으로 21대 국회의원을 지냈습니다.

그는 이날 하남갑 국회의원이었던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와 이광재 민주당 하남갑 후보를 겨냥해서는 "하남은 철새들이 잠시 머물다 떠나는 둥지가 아니다"라고 직격했습니다.

이어 "6선에 민주당의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는 추미애 의원이 지역 현안을 해결하지도 않고 바로 (경기지사 선거로) 갔다는 게 바로 철새 정치"라며 "이광재 후보도 마찬가지다. 강원도에서 뼈를 묻겠다고 하고, 분당의 미래를 책임지겠다고 얘기했다. 이제 하남에서 일을 하겠다고 하는 게 진실성이 있겠나"라고 반문했습니다.

이 전 의원은 "하남의 미래를 결정하는 선거다. 권력의 폭주를 멈출 것인가. 하남을 책임질 사람을 세울 것인가. 그 선택의 시간"이라고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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