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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도심서 ‘묻지마 살인’…이유는 “그냥 지나가길래” [뉴스A CITY LIVE]

2026-05-05 21:41 사회

보고도 잘 믿겨지지 않는 충격적인 사건, 광주 도심에서 벌어진 묻지마 살인 얘기 해보겠습니다.

[피해자 지인 부모]
남자애가 집에 가는 길에 저희 딸하고 통화를 하면서 가고 있는데, 남녀 커플이 좀 다투는 소리인 줄 알고 지나쳐 가려고 했는데, "살려주세요"라는 소리가 심각한 소리 같았대요. 그러고 나서 다시 전화 와가지고/ 나 지금 흉기에 찔렸는데 그 남자가 자기를 지금 흉기를 들고 쫓아오고 있다.

강신영 부장과 함께 더 알아보겠습니다.

Q. 한밤 중에 거리를 걷고 있다가 참변을 당한 거잖아요?

네, 사건이 벌어진 건 새벽 0시 11분 쯤입니다.

광주의 한 대학 인근 거리에서 24살 장모 씨가 17살 여학생을 흉기로 살해하고 또래 남학생에게도 흉기를 휘두른 건데요.

여학생은 병원에 옮겨졌지만 숨졌고요. 

남학생도 중상을 입었습니다.

범행 후 장씨는 차량과 택시를 바꿔타며 도주했는데요. 

주거지로 돌아가던 중 잠복해 있던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범행 11시간 만입니다. 

이후 광주 광산경찰서에 압송돼 강도높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Q. 아무 이유가 없다는 게 말이 됩니까?

경찰 조사에서 장씨가 밝힌 범행동기, 어이가 없습니다.

사는 게 재미가 없어서 스스로 목숨을 끊겠다고 결심한 상황이었는데, 어제 저녁 차를 타고 돌아다니다 홀로 길을 걷고 잇는 피해 여학생을 봤다는 겁니다.

처음에는 그냥 지나쳤는데요.

이후 새벽시간 다시 피해 여학생을 보게 되자 범행 충동이 생겼고, 차를 세운 뒤 흉기를 휘둘렀다는 겁니다.

흉기는 과거에 구입해 소지하고 있던 것이었습니다..

장씨는 범행 후 흉기는 어디에 놨는지 모르겠다고 진술했고요. 

경찰이 찾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장씨와 피해 고교생들, 일면식도 없는 사이로 확인됐고요.  

이들 고교생 역시 재학 중인 학교가 다르고 서로 모르는 사이였습니다, 

경찰은 일단 계획범죄는 아닌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Q. 흔히 이런 사건 짚다보면, 약물, 술, 혹은 정신질환 이런 얘기도 나오잖아요?

진술 진위여부에 대해 수사를 해봐야겟지만 현재로선 묻지마 범행 가능성이 큽니다.

장씨는 범행 당시 약물 또는 술에 취한 정황이 나오지 않았고요, 

정신질환 진단이나 치료 이력도 없는 것으로 잠정 조사됐습니다.  

Q. 죽은 여힉생을 돕다가 다친 남학생. 당시 상황은 어땠나요?

네, 당시 남학생은 숨진 여학생과 반대편 인도를 걷고 있엇는데요. 

지인과 통화를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맞은편에서 장 씨와 피해 여학생이 실랑이하는 모습을 보고 이상함을 느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단순 말다툼으로 생각했는데 갑자기 여학생이 살려달라고 비명을 질렀다는 겁니다. 

도와야 한다는 생각에 길을 건너 접근했다가 장씨가 휘두른 흉기에 여러 차례 찔린 건데요. 

현장을 벗어나면서 다시 지인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다고 합니다. 

남학생은 다행히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Q. 사고 현장, 평소에도 주민들이 다니기 무섭다고 했다고요?

네, 오늘 사건이 벌어진 현장을 보시죠.

흰색 천으로 일대를 덮어놓은 모습 볼수 있는데요. 

주민들 이야기 들어보니까요.

근처에 학교 말고는 별다른게 없다보니 평소 사람들 발길이 뜸한 곳이다고 합니다. 

주민 이야기 들어보시죠

[인근 주민]
Q. 여기 평소에 사람이 다녀요?
안 다녀요. 밤에는 차만 다니지, 위험하다고 생각해야 돼요. 이쪽에는. 너무 위험해요. 사람 다녀도 누가 구하지도 못해요. 여기는.

이번 사건 이후 광주 교육청은 관내 전체 학교에 안전교육 실시와 야간시간대 학생 혼자 외출하지 않도록 지도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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