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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악, 눈 따가워!” 中 광저우 지하철서 후추 스프레이로 ‘묻지마 테러’…열차 승객들 공포 속 대피

2026-05-04 18:45 국제

 지난 달 30일(현지시각) 중국 광저우 지하철 열차에서 한 남성이 페퍼 스프레이를 분사한 모습 X 캡처

중국 광저우 지하철 객차에서 한 남성이 페퍼 스프레이를 분사해 다수 승객이 피해를 입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4일(현지시각) 홍콩 매체 ‘딤섬데일리’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저녁 광저우 지하철 3호선 객차 안에서 한 남성이 자극성 스프레이를 분사하면서 승객들이 극심한 혼란에 빠졌습니다.

공개된 영상에는 검은 옷을 입고 안경을 쓴 남성이 스프레이를 분사하자 승객들이 기침을 하며 탈출을 시도하고 경찰을 부르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승객은 연기에 노출돼 호흡 곤란을 겪었으며, 하차 이후 쓰러지는 등 증상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하철 경찰은 해당 물질이 페퍼(후추) 스프레이라고 확인했으며, 용의자는 현장에서 제압된 뒤 체포됐습니다.

또한 영상에서는 분노한 승객들이 남성을 둘러싸고 제압하려는 모습도 포착됐으며, 일부 승객이 물리적으로 대응한 정황도 확인됐습니다.

범행 동기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온라인에서는 몰래 촬영 시비나 절도 시도 과정에서 갈등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나, 경찰은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입니다.

현장에 있던 한 목격자는 강한 자극성 냄새가 퍼지자 남편의 말에 따라 급히 대피했으며, 혼란 속에서 밀려 열차 밖으로 나왔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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