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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美농산물 연 170억달러 구매”…미중 간 무역·안보 빅딜

2026-05-18 15:43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4일(현지시각)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국빈 만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백악관이 17일(현지시각) 미중 정상회담 결과를 담은 팩트시트를 공개하며 중국이 대규모 미국산 농산물과 보잉 항공기 구매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번 회담에서 무역 확대와 투자 협력, 중동 및 한반도 안보 현안까지 포괄하는 합의에 도달했습니다.

백악관에 따르면 중국은 2028년까지 매년 최소 170억 달러 규모의 미국 농산물을 구매하고 미국 쇠고기 시설에 적용해온 각종 제한 조치 해제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중국은 미국 보잉 항공기 200대를 구매하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비발생 지역으로 인정된 미국 일부 주의 가금류 수입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희토류 생산·가공 장비 및 기술 수출 제한 완화와 관련한 명확한 약속은 제시되지 않아 실질적 변화 여부는 추가 협상이 필요하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안보 분야에서는 이란과 북한 문제가 주요 의제로 다뤄진 가운데 북한 비핵화라는 공동 목표 역시 재확인했습니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용인할 수 없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으며, 호르무즈 해협의 자유로운 개방과 어떤 국가나 기관도 통행료를 부과해서는 안 된다는 원칙에도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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