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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쿠자, 강남 한복판서 2백억대 마약 거래

2017-12-19 19:37 뉴스A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수십만 명이 투약할 수 있는 대량의 마약을 밀거래하던 일당이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판매자는 대만 폭력조직원, 구매자는 일본 야쿠자 소속 간부였습니다.

배준우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검은 옷차림의 남성 2명을 검찰이 체포합니다.

필로폰을 거래하다 달아난 대만 폭력조직 일당입니다.

현장에서 압수된 필로폰은 8.6kg.

29만 명이 투약할 수 있는 양으로 시가 288억 원대에 이릅니다.

국내 유입 경로를 역추적한 결과, 이 필로폰은 중국에서 대만을 거쳐 우리나라로 밀반입됐습니다.

[배준우 기자]
"이들 일당은 대량의 필로폰을 여러 개의 수납장에 나눠 숨겨 들여왔는데요. 수납장 하단에 이렇게 구멍을 뚫어서 세관의 단속을 피했습니다."

검찰은 필로폰 구매자인 재일교포 59살 이모 씨를 체포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 씨가 일본 야쿠자 조직인 '이나가와 카이' 소속 간부라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도쿄를 중심으로 한 '이나가와 카이'는 '야마구치구미', '스미요시카이'와 함께 일본 경시청이 지정한 3대 폭력조직으로, 현직 회장은 한국인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야쿠자가 국내 폭력조직과 연계해 국내에서 필로폰을 유통하려한 게 아닌지 검찰은 의심하고 있습니다.

[박재억 /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장]
"일본 야쿠자, 대만 폭력조직원 등 4명을 대량의 필로폰 밀수 거래 등 혐의로 구속 기소하고…"

검찰은 일본 야쿠자와 국내 폭력조직의 연계 여부를 계속 확인할 방침입니다.

채널A뉴스 배준우입니다.

배준우 기자 jjoonn@donga.com
영상취재 : 김재평
영상편집 : 손진석
그래픽 : 박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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