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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이번엔 형수까지…‘사면초가’ 이재명
2018-06-08 19:40 뉴스A

뉴스분석 오늘의 에디터, 정치부 이동은 기자입니다. 이 기자, 오늘의 분석 키워드는 뭡니까?

오늘의 키워드 <사면초가> 입니다.

질문1> 오늘 또 한 번 공격을 받은 후보, 경기도 이재명 후보. 욕설 파일의 당사자 형수가 직접 기자회견을 했는데, 눈에 띄는 발언이 있었습니까.

네, 먼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의 형수이죠. 박인복 씨 얘기 직접 들어보시죠.

[박인복 / 이재명 민주당 후보 형수]
"2012년 6월 7일 동서인 김혜경이 저희 딸한테 전화해서 '야 내가 여태까지 니네 아빠 강제 입원 시키는거 말렸는데, 니네 작은 아빠 하는 거 너 때문인지 알아라 알았어?' 하면서 강제 입원 소리를 하게 된 거예요. 김혜경 입에서."

김혜경 씨와 조카죠, 박인복 씨 딸의 녹취 파일을 들어보면 두 사람이 화가 나서 말다툼을 하다가 김 씨가 남편이 너희 아빠 강제입원 하려는 거 이제 말리지 않겠다 이런 취지로 얘기를 합니다.박인복 씨는 이재명 후보가 남편을 정신병원에 강제로 입원시켰고, 이 녹취가 그 증거라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질문 1-1> 너무 오랫동안 다퉜던 가족. 이제 선거가 닷새밖에 안 남았다. 그래서 이런 주장이 사실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 이재명 후보 측 입장은 뭔가요?

[이 후보 측은 "감정이 격해져서 나온 말"이다.

입원요청서에 보면 요청을 한 사람이 형수와 조카다, 우린 증거를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질문 2> 그리고 한 가지 의미심장한 말이 나왔는데, 기자회견 끝에 김영환 바른미래당 후보가 내일부터 '침묵의 동조자'를 차례로 공개하겠다, 이게 무슨 말입니까?

김영환 후보, 나는 꼼수다 멤버 김어준, 주진우 씨를 겨냥하고 있습니다.

김부선 씨는 2010년 김어준 씨와 인터뷰에서 한 정치인과 만남을 언급했는데요. 김영환 후보는 김어준은 이 정치인이 누군지 알 거다,공개하라고 압박했습니다.

주진우 기자가 김부선 씨에게 '이재명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쓰라고 가이드라인을 주는 문자 메시지도 공개됐는데요. 주진우 기자는 아직까지 어떤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질문 3> 또 다른 사면초가에 몰린 후보, 바로 이 사람입니다.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인데, 김문수 한국당 서울시장 후보와의 사전투표 전 단일화는 물건너갔어요?

네, 먼저 어제 김영환 바른미래당 경기지사 후보와 김문수 한국당 후보가 마주쳐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문제에 대해 나눈 대화 내용 듣고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김영환 / 바른미래당 경기지사 후보 (어제)]
"여당 독주가 예상되는데 이럴 때 결단해서 해주셔야지."

[김문수 /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 (어제)]
"당 대 당 통합하면 생각해보겠다니까 빨리 통합 선언을 해."

질문 3-1> 안철수 후보 그야말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하게 됐네요.당 대 당 통합 움직임이 정말 있기는 있습니까?

안철수 후보, 김문수 후보에게 후보 단일화 제안했다가 당 대 당 통합 카드를 역으로 받아 왔는데요.

바른미래당 호남 의원들은 당장 반발하고 있습니다.

박주선 공동대표는 "안철수 후보, 이 추악한 굿판을 당장 걷어차고 빠져나오라”고 했는데요.

지방선거 이후 야권 정계개편이 벌어지면 당 대 당 통합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데요.

하지만 호남 출신 의원들이 워낙 반발이 커서 강행한다면 당이 갈라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정치부 이동은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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