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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로 멈춘 트럭 미처 못 봐…7중 추돌 2명 사망
2018-06-08 19:46 뉴스A

오늘 새벽 경남 함양의 고속도로에서 7중 추돌사고가 나 2명이 숨졌습니다.

앞서 가던 트럭들이 사고가 나 도로에 멈춰 있었는데 뒤따르던 차량이 보지 못하고 연쇄 추돌한 것입니다.

배영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형체를 알 수 없을 정도로 구겨진 승용차에 운전자가 갇혀있습니다.

소방대원이 구조하기 위해 승용차를 급히 절단합니다.

대형화물차도 차량 앞부분이 완전히 부서졌습니다.

운전자 상태를 계속 확인하며 긴급구조에 나섭니다.

오늘 새벽 3시 10분쯤 경남 함양군 통영대전고속도로 지곡분기점 부근에서 7중 추돌사고가 났습니다.

화물차 넉대와 승합차 두대, 승용차 한대가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승합차 운전자 34살 김 모씨와 또 다른 승합차 운전자 49살 김 모씨 등 2명이 숨졌고 5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앞서가던 트럭 두대가 먼저 추돌했는데 뒤따르던 차량들이 이를 미쳐 보지 못하고 잇따라 사고가 났습니다.

[박희열 / 함양경찰서 교통사고조사 계장]
"전방 주시 태만, 과속 이런 게 사고 원인이 아닌가 생각하고. 속력을 좀 내기 쉬운 그런 도로 구조입니다."

경찰은 처음 사고가 난 트럭 운전자를 상대로 졸음운전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중입니다.

채널A뉴스 배영진입니다.
ican@donga.com

영상취재 : 김덕룡 김현승
영상편집 : 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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