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0 만세운동'을 아시나요?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제인 순종의 장례식 행렬이 지금의 종로3가를 지날 때, 중앙고 학생이 "조선독립만세" 선창을 하자 학생과 시민들이 만세를 외친 사건입니다.
92년이 지난 오늘 이 만세운동이 후배들의 손에서 다시 태어났습니다.
조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앙고등보통학교 학생들이 만세를 부르며 격문을 뿌렸다."
"현장에서 50여 명의 학생이 검거됐다."
1926년 6월 동아일보에 보도된 '6·10 만세운동' 당시 모습입니다.
92년이 지난 오늘, 중앙고 학생들이 선배의 뜻을 이어 거리로 나섰습니다.
[현장음]
"6·10만세운동을 주도하신 선배님들께 묵념을 하겠습니다. 일동 묵념."
만장과 태극기를 든 700명의 학생들.
선배들이 목숨걸고 배포한 격문을 따라읽습니다.
[현장음]
"우리의 철천지원수는 자본 제국주의 일본이다!"
순종의 장례행렬에 맞춰 조선 독립 만세를 외쳤던 종로3가에 다다른 순간.
학생들은 92년 전 선배의 모습을 닮아 있었습니다.
[독립군가]
"독립군의 자유종이 울릴 때까지 싸우러 나가세."
채널A 뉴스 조영민입니다.
ym@donga.com
영상취재: 박찬기
영상편집: 박은영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제인 순종의 장례식 행렬이 지금의 종로3가를 지날 때, 중앙고 학생이 "조선독립만세" 선창을 하자 학생과 시민들이 만세를 외친 사건입니다.
92년이 지난 오늘 이 만세운동이 후배들의 손에서 다시 태어났습니다.
조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앙고등보통학교 학생들이 만세를 부르며 격문을 뿌렸다."
"현장에서 50여 명의 학생이 검거됐다."
1926년 6월 동아일보에 보도된 '6·10 만세운동' 당시 모습입니다.
92년이 지난 오늘, 중앙고 학생들이 선배의 뜻을 이어 거리로 나섰습니다.
[현장음]
"6·10만세운동을 주도하신 선배님들께 묵념을 하겠습니다. 일동 묵념."
만장과 태극기를 든 700명의 학생들.
선배들이 목숨걸고 배포한 격문을 따라읽습니다.
[현장음]
"우리의 철천지원수는 자본 제국주의 일본이다!"
순종의 장례행렬에 맞춰 조선 독립 만세를 외쳤던 종로3가에 다다른 순간.
학생들은 92년 전 선배의 모습을 닮아 있었습니다.
[독립군가]
"독립군의 자유종이 울릴 때까지 싸우러 나가세."
채널A 뉴스 조영민입니다.
ym@donga.com
영상취재: 박찬기
영상편집: 박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