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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 살인’ 이은해·조현수, 4개월째 카드·휴대전화 기록 없어
2022-04-05 12:56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4월 5일 (화요일)
■ 진행 : 송찬욱 앵커
■ 출연 : 김성완 시사평론가, 백성문 변호사

[송찬욱 앵커]
이른바 가평 계곡 살인사건의 용의자인 이은혜와 조현수가 공개수배 일주일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방이 묘연한 상태입니다. 지난 2019년 6월 경기도 가평군의 계곡에서 남편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이들은 지난해 12월 검찰 조사를 앞두고 돌연 잠적했습니다. 잠적 후 4개월 동안 출국 기록은 물론 개인 신용카드와 휴대전화 사용 흔적 그리고 병원 진료 기록 등을 전혀 남기지 않고 있습니다. 사실 이게 휴대전화도 그렇고 카드 기록, 일상생활을 하려면 감출 수도 없을 것 같은데 잠적을 했다고 봐야 되나 아니면 밀항까지도 볼 수 있는 건가요?

[백성문 변호사]
뭐, 일단 여러 가지 가능성을 놓고 생각을 해 봐야 되겠지만 요즘에 우리가 삶을 살 때 이거 없이 살 수 있나요? 휴대전화 없이? 현실적으로 이걸 가지고 결제부터 모든 여러 가지들을 많이 하는데 이것도 전혀 안 쓰고 그리고 하다못해 배달음식 시켜 먹을 때도 요즘에 거의 카드 결제입니다. 그렇죠? 그리고 현금으로 한다고 하더라도 그 현금이 떨어지면 어느 정도 한계가 생길 수밖에 없고요. 그러다 보니까 생각할 수 있는 가능성 두 가지는 일단 이 조현수가 과거에 일 같은 걸 하면서 대포폰이나 이런 것들을 많이 사용했다. 이런 이야기들이 있다는 말이에요? 그러면 대포폰 그다음에 대포통장 그러면 그걸 통해서 카드도 다른 사람 명의 이런 것을 사용했을 가능성, 사용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고.

아니면 제3의 조력자가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제3의 조력자가 이런 부분들을 정리해 준다면 본인 명의로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면 일단 어느 정도 한곳에 이렇게 딱 가만히 있는다면 생활 반응 같은 게 안 나올 가능성은 있는데. 어쨌건 지금 시점에서는 그 가능성하고 또 하나는 이제 말씀드렸던 것처럼 밀항인데 밀항은 조금 쉽지 않습니다. 일단 이게 공개수배하기 전에 일단 출입국 기록부터 다 확인을 하거든요. 일단 외국에 나간, 일단 정상적으로 나간 건 없어요. 그러면 밀항, 항상 이런 거 나오면 밀항 생각하는데 밀항은 이 범죄자들 입장에서도 선택이 쉽지 않습니다. 서로 믿기가 어려워요. 예를 들어서 밀항을 해주는 밀항업자라고 가정을 해보면 이렇게 전국적으로 유명한 소위 이렇게 되어 있는 사람을 해외로 빼주다가 자기까지 큰 문제가 될 가능성? 오히려 이 사람 제보하면 돈도 챙기고 검거도 시킬 수 있는 그런 것도 있기 때문에 서로 믿기가 어려워서 밀항도 조금 쉽지 않다. 지금 이런 일반적인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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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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