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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톡톡톡]5∼7월 유류세 30% 인하…화물차엔 3개월 경유 보조금
2022-04-05 13:00 경제


경제 톡톡톡입니다.

1. 정부가 다음 달부터 3개월간 유류세 인하 폭을 30%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 경유 가격 상승의 영향을 받는 영업용 화물차와 버스 등에는 유가연동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홍남기 부총리는 오늘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는데요.

이번 유류세 인하로 연비 리터 당 10㎞를 하루 40㎞ 주행하는 운전자는 3만 원의 유류비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유류세 20% 인하 때와 비교하면 유류비 부담이 1만 원 가량 줄어듭니다.

2. 오렌지나 포도 같은 수입과일도 이제 마음 놓고 먹기 힘들어졌습니다.

오렌지는 계절관세가 적용되는 상품으로 매년 3월부터 8월까지 관세가 적용되지 않는데도 가격이 올랐습니다.

실제로 미국산 오렌지 10개 가격은 평균 1만 3400원 대로 집계됐는데요.

1년 전보다 23.7% 오른 겁니다.

이밖에 수입산 포도가 59%, 망고는 29%까지 가격이 뛰었습니다.

이상 고온으로 생산량 자체가 준 데다 현지 인건비와 재료값 상승이 가격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여기에 이번 우크라이나 사태로 물류 이동까지 어려워지면서 급등한 운송비가 과일 가격을 끌어올렸습니다.

3. 최근 1년간 집을 구매한 20~30대가 평균 1억6000만 원대 빚을 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한은행이 오늘 발표한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에 따르면 20∼30대가 최근 1년 새 주택을 구입할 당시 집값은 3억6446만 원으로 1년 전 조사 때보다 3352만 원 더 비싸졌습니다.

또 이들은 월 평균 80만 원을 부채를 갚는 데 쓰고 있었습니다.

보고서는 "현재와 동일하게 매달 80만 원씩 상환한다고 가정하면 20∼30대는 향후 17년간 부채를 상환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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