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2년 7월 19일 (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성완 시사평론가, 전희경 전 국민의힘 의원
[황순욱 앵커]
2019년 사건 발생 당시에 문재인 정부 관계자들은 나포된 배 안에서 혈흔 등 살인의 흔적이 발견되어서 탈북어민들에 대한 북송을 결정했다, 이렇게 주장을 했었죠. 자, 그러니까 16명을 살해한 흉악범이라고 믿을 만한 증거, 배 안에 혈흔이 있었다. 분명히 저 당시에는 그렇게 밝혔는데. 그런데요. 조금 전에 들었던 통일부 관계자들의 주장과 정반대되는 이야기가 또 나왔습니다. 탈북어민들이 타고 온 선박을 소독했던, 직접 작업을 했던 정부의 검역관이 배 안에서 살인의 증거였던 혈흔 같은 건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안병길 의원은 문 정부가 혈흔을 발견한 것처럼 조작한 거 아니냐는 의혹까지 지금 제기한 상태인데 설마 그렇게까지 했을까 싶기도 하고요.
[전희경 전 국민의힘 의원]
저는 문재인 정부에서 특히 북한과 관련된 문제, 저것도 지금 보면 강제 왜 강제 북송을 시켰을까에 대한 부분을 이야기하면서 문재인 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의 답방을 바라는, 김정은 답방을 바라는 친서하고 같이 동봉해서 보냈다. 강제 북송을 하겠다는 의사 표시를 했다. 제물로 삼았다. 이런 이야기까지도 지금 나오고 있는 것이고. 제가 왜 이 말씀을 드리냐면 그런 목적의식 하에 했기 때문에 벌어지지 못할 일이 없었던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 보면 혈흔이 있었다는 이야기를 지금 정부 관계자들이 지금 수차례 지금 하고 있는데 지금 소독을 한 검역관 같은 경우에는 혈흔이나 흉기를 보지 못했다는 것이고 혈흔을 지웠다 하더라도 그 남아있는 혈흔에 반응하는 약품이나 이런 것들을 통해서 증거를 찾으려면 얼마든지 찾을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증거를 찾는 일은 당시에 문재인 정부가 했어야 될 일이죠. 흉악범 낙인을 찍으려면. 그런데 그런 거 없이 저 배도 소독해서 돌려보냈다는 거 아닙니까? 북한에? 그러니까 진실을 알아보려는 노력을 하지 않았다. 그 이야기는 진실을 은폐하려고 했다는 이야기와 동의어가 되는 겁니다. 지금 상황에서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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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윤하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