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엔 서울 31도, 대구 34도까지 오르면서 어제 더위가 주춤했던 남부지방 곳곳엔 폭염특보가 다시 발효됐습니다.
낮 시간엔 볕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열사병 가능성도 높습니다. 야외에서 작업하시는 분들은 수분 섭취를 수시로 하시고 틈틈이 휴식을 꼭 취하시기 바랍니다.
전국적으로 자외선 지수는 매우 높음 단계, 전남 일부와 제주 남부는 위험 단계까지 치솟겠습니다.
위험 단계 수준은 피부 노출 수십 분 이내에도 피부 화상을 입을 수 있는 정도입니다. 자외선 차단제를 수시로 바르고 모자와 선글라스 착용도 꼭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오후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경기동부와 강원 내륙과 산지, 경북북동산지에 요란한 소나기 가능성도 있습니다.
양은 5~20mm로 적겠지만 짧은 시간에 강하게 집중될 수 있겠습니다.
목요일엔 다시 전국에 장맛비 소식이 있고요. 이후 주말에 다시 비 예보가 들어있습니다.
채널A 뉴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