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조금 전 비상대책위원 인선을 발표했습니다.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통합과 균형을 중시한 인선이라고 밝혔는데요.
국회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윤수민 기자.
[질문1]비대위원에 누가 임명됐습니까?
[기자]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6명의 비상대책위원을 임명했는데요.
원내에서는 3선의 김상훈 의원, 재선의 정점식 의원 초선 전주혜 의원까지 3명이 포함됐습니다.
원외에서는 김종혁 혁신위 대변인, 박근혜정부 초대 대변인을 지낸 김행 전 대변인, 윤석열 캠프 대변인을 맡았던 김병민 서울 광진갑 당협위원장 등 3명이 비대위에 합류했습니다.
당초 광주시장에 출마했고 윤 대통령 측근으로 알려진 주기환 전 비대위원이 합류했으나 인선 발표직후 사의를 표했고 전주혜 의원이 임명됐습니다.
정진석 위원장은 주 전 위원에 대해 호남 지역 안배차원이라고 설명했지만 윤 대통령과 가까운 '친윤 인사'라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국민의힘 비대위는 오늘 임명된 6명에 더해 비대위원장,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등 당연직 비대위원 3명을 포함해 총 9명으로 꾸려지게 되는데요.
오후에 상임전국위원회에서 비대위원 임명의 건이 의결되면 비대위가 공식 출범합니다.
[질문2]이준석 대표가 '정진석 비대위' 효력금지 가처분 신청을 낸 상태인데, 비대위 체제로 전환이 될 수 있는 되는 건가요?
이준석 전 대표가 제기한 추가 가처분 신청에 대한 법원 심리가 내일 예정돼있습니다.
정 비대위원장은 "가처분 신청이 기각으로 나올 것을 자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법원은 정당 안에서 자율적으로 내린 결정에 대해서는 과도한 개입을 하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는데요.
이준석 대표는 내일 직접 법원에 출석해 가처분 사검 심리에 응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김기태 김찬우
영상편집 : 김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