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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처갓집 방문 소방관, 차량 화재 진화 활약

2022-09-13 13:05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9월 13일 (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성완 시사평론가, 백성문 변호사

[황순욱 앵커]
추석 당일 주택 밀집 구역에 화재가 발생했는데요. 자칫하면 명절에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한 남자가 아주 재빠르게 대응해서 10분 만에 불을 다 꺼버렸다고 합니다. 영상 보시죠. 희뿌연 연기로 뒤덮인 차량에 한 남성이 소화 분말을 이리저리 뿌려댑니다. 자, 추석 당일에 있었던 일인데요. 경기도 안산시의 한 빌라에 주차된 차량에 불이 난 겁니다. 자칫하면 인접 주택으로 옮겨붙을 수 있는 아슬아슬한 상황이었는데, 발 빠른 초기 화재 진압으로 불은 불과 10분 만에 모두 진화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인명 피해나, 아니면 다른 집으로 번지는 것을 막을 수 있는 그런 상황이었는데요. 연기가 자욱한 상황에서도 불이 난 차량에 다가가는 것도 정말 대단해 보입니다. 저 같으면 저거 폭발할까 봐 무서워서 못 갈 것 같은데, 알고 보니까 저 용감한 남성, 처갓집에 명절 쇠러 간 소방관이었다면서요?

[김성완 시사평론가]
네, 23년 차 소방관이었다고 하는데요. 지금 이제 불 끈데 거기 바로 건물 있잖아요. 그게 이제 빌라인데, 그 빌라 2층이 처갓집이었던 모양이에요. 명절 때 이제 일가친지들 만나기 위해서 거기에 갔는데, 갑자기 펑 하는 소리와 함께 불이 나는 걸 확인했다고 하고. 그리고 이제 소화기를 가지고 와서 끄는 이런 모습을 지금 우리가 확인한 거거든요. 그러니까 사실은 주택가에 저렇게 차량에서 불이 나면요. 인근에 있는 집으로 옮겨붙을 가능성이 매우 높거든요. 만약에 폭발했다고 가정해 보십죠. 그러니까 만약에 저 소방관이 없었다고 하면 아마 더 큰 사고가 날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 그리고 불을 끄면서도 빨리 신고하라고 하잖아요. 그러니까 매뉴얼을 알고 있는 사람인 거죠. 그래서 천만다행이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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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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