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9월 13일 (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성완 시사평론가, 백성문 변호사

[황순욱 앵커]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경의 수사가 점점 더 속도를 높이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런 상황에서 민주당은 김건희 특검법이라는 것으로 맞불을 놓고 화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이 김건희 특검법을 발의를 했을 때만 해도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예상을 했습니다. 이게 현실적으로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 않는데 일단은 정치적인 메시지를 던진 것이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민주당도 이제 공개적으로 인정을 하는 것 같아요. 왜냐하면 법사위도 통과도 힘들 것 같고 또 그렇다고 의석 수로 막 밀어붙이는 것도 여론을 생각하면 못할 일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여론전으로 지금 분위기를 이렇게 띄우는 그런 쪽으로 가는 것 같아요?

[백성문 변호사]
지금 말씀하셨던 것처럼 심지어 뭐 조정훈 시대전환 대표도 사실상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상황이기 때문에 법사위에서 패스트트랙 태우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고요. 그러다 보니 지금 말씀하셨던 것처럼 소위 여론전에 올인하는 그런 모양새인데 실제로 여론조사 상으로는 김건희 여사에 대한 여러 가지 의혹들에 대해서 이거 뭔가 수사가 미진하다고 생각하는 여론이 높은 건 사실입니다. (아, 그래요.) 그렇기 때문에 이것 역시 아까 이재명 대표에 관련된 사법 리스크와 정확하게 반대로 당에서, 또 대통령실에서는 고민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걸 그냥 ‘괜찮아.’라고 계속 버티기에는 이게 여론이 향배가 저렇게 지속이 된다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는 건 사실이거든요?

다만 검찰 수사 과정에서, 예를 들어서 도이치모터스 논란이나, 이제 그게 얼마 전에 그 재판 과정에서 나온 녹취록이나 이런 것들 때문에 1인 매매가 아니었다는 게 밝혀졌다. 이런 취지인데, 그걸 검찰이 원래부터 가지고 있었는데 왜 기소 안 했을까요? 그건 뭐 현실적으로 그것만 가지고 주가 조작이라고 기소하기에는 조금 어렵기 때문이라는 건 너무나 당연한 사실이기 때문에, 일단 뭐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제가 보기에는 지금 현재 수사나 재판 과정에서 이런 게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사실을 또 여론을 통해서 알리는 방법으로 지금 대응을 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민주당 입장에서는 당연히 이걸 끌고 갈 수밖에 없는 것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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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희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