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9월 13일 (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성완 시사평론가, 백성문 변호사

[황순욱 앵커]
지난 8일이었죠. 검찰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재명 대표의 추가 기소 가능성까지 언급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재명 대표는 어제 국회에서 비공개회의를 마친 뒤에 나오는 길에 기자들을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기자들이 물어봤습니다. 추가 기소 가능성에 대해서 질문을 했는데, 여기에 이재명 대표가 이렇게 답했습니다. 자, 방금 들으신 ‘내가 뭐 잘못한 게 또 있답니까?’ 이건 지금 공직선거법상 허위발언에 대한 질문 이외의 것들에 기소에 대해서 물어봤는데 ‘내가 잘못한 게 또 있습니까?’ 이 말은 지금 본류라고 할 수 있는 다른 사건들. 백현동, 대장동, 뭐 성남FC 관련 의혹들에 대해서는 아직 기소 안 나왔거든요. 그런데 그것에 대해서 ‘내가 뭐 잘못한 게 있습니까.’라고 이야기한 것. 이게 아마 정치 공작이다. 이런 부분을 강조하려는 의도라고 풀이를 하던데요.

[백성문 변호사]
‘내가 잘못한 게 또 있답니까.’라는 말을 다르게 돌리면 ‘나는 더 이상 잘못한 게 없는데요.’라는 뜻으로 일단 읽히고요. 이제 그렇다는 건 결국 ‘지금 현재 진행되고 있는 수사. 그리고 혹여 있는 앞으로의 기소 여부. 이런 것들은 정치 보복, 야당 탄압이다.’라는 그 기존의 입장을 고수하는 것으로 보이는 상황입니다만, 문제는 지금 현재 진행 중인 수사 과정에서, 뒤에 나오겠습니다만, 성남FC 의혹과 관련해서는 경찰이 일단 기소 의견으로 검찰로 지금 송치를 한 상황이고, 별다른 이변이 없다면 기소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입니다. 이재명 대표는 지금 현시점에서 대부분에 대해서는 대답을 하지 않으셨는데, 뭐 어쨌건 과거에 변호사이셨고, 지금 현재 상황을 법률적으로 어떻게 대응해야 될지에 대한 고민은 겉으로 드러난 이미지와 다르게 굉장히 깊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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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