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일 한국전력 사장이 오늘(12일) 직원들에게 사퇴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승일 사장은 내부 직원들과의 화상회의에서 "오늘 이 자리가 여러분에게 당부를 전하는 마지막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한전은 오늘 총 25조 원 이상의 재무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를 위해 수도권 대표 자산인 여의도 소재 남서울본부 매각을 추진하고 강남 핵심 교통 요충지에 입지한 한전 아트센터 3개층과 서인천지사 등 10개 사옥의 임대를 우선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 말에 임명된 정 사장이 자구책 마련에 소극적이라며 사퇴를 요구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