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부 국가안보전략을 겨냥해 “평화보다는 대결에 방점이 있는 걸로 보인다”고 비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8일) 오전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했던 종전선언이 삭제됐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 정부의 정책이라는 이유가 아니라면 이유를 찾을 수 없다”며 “자주국방 실현할 전시작전통제권 환수 내용도 삭제됐고 한일 안보협력에 대한 의존도를 더 키웠다”고 지적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또 “기후변화와 글로벌 의제에서도 우리나라만 거꾸로 가는 모양새”라며 “윤 정부는 강대국의 이익이 아니라 국익에 기반한 새 국가안보전략 마련하기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