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주말 결혼식에 참석했다 흉기를 소지한 남성에게 위협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80대 남성 A씨가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예식장에서 고성을 지르며 이 전 대표에게 위협을 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A씨를 제지했고 이 전 대표는 곧장 자리를 피했습니다. 당시 허리춤에 흉기를 차고 있었지만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전 대표 측은 A씨를 경찰에 고발했고, 현재 사건이 접수된 상태입니다.
이 전 대표 측은 "이 전 대표가 총리이던 시절 총리실로 직접 찾아와 악성 민원을 제기하기도 해서 직원이 만난 적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전 대표 측은 신변보호를 요청했고, 경찰은 스마트 워치를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