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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노조 “요구 수용 안되면 수능 이후 전면파업”
2023-11-10 10:53 사회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이틀간의 경고 파업에 돌입한 9일 오후 서울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 파업 관련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사진=뉴시스]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은 경고파업 이틀째인 10일 "서울시와 공사의 입장 변화가 없으면 수능 이후 시기를 정해 2차 전면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인력감축 철회를 요구하며 지난 9일부터 경고파업에 돌입, 이날 오후 6시에 정상운행에 복귀합니다.

명순필 노조위원장은 10일 오전 결의대회에서 "오세훈 시장과 공사가 우리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에 대비해 수능 이후 2차 전면 파업에 돌입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다음 주까지 서울시와 공사의 입장을 확인한 후 2차 전면파업 날짜를 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와 공사는 대규모 적자를 해결하기 위해 오는 2026년까지 2212명을 감축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공사노조는 인력감축 철회, 안전인력 충원, 임금체계 개편 등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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