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장 난 승강기를 점검하기 위해 아파트 옥상을 걷던 30대 작업자가 추락해 숨졌습니다.
어제(5일) 오후 3시 5분쯤 전남 순천시 용당동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승강기 관리업체 직원 30대 A씨가 1층으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A씨가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사고 현장 아파트 옥상은 중앙 부분이 지붕으로 돼 있고, 주변엔 난간이 설치됐습니다.
경찰은 A씨가 승강기 작동 이상 신고를 받고 건물 옥상에 있는 엘리베이터 기계실로 향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업체 관계자를 상대로 안전 수칙을 제대로 지켰는지 조사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